노무현 대통령의
동남권 신공항 검토 지시로
신공항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경제계는 영남권의
숙원 과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동남권 신공항 사업은
지난달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제 3차 공항개발 중장기
계획에서 장기과제로
밀려났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2020년까지는 건설계획 자체가
무산된 것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어제 노무현 대통령이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검토를 해서 신속하게 방침을
결정할 것을 지시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대구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그동안 신공항 건설을 요구해온
지역 5개 경제단체들은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지난 22일 청와대 방문 때
건의한 사안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인중/대구상의 회장
"사실상 청와대와 정부간에
조율이 끝났기 때문에 나온말"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변변한 국제공항이 없어
직,간접적 손실이 큰 영남권
지역의 숙원 사업입니다.
S/U)한해 170만명을 넘는
영남권 지역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 비용 손실이 3천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산
국내 제조산업의 반을
차지하는데도 항공 화물은
99%가 인천공항을 통해야 해
물류비 부담도 매우 큽니다.
사실상 정부가 외면했던
동남권 신공항 사업이
대통령의 지시로 새 국면을
맞으면서 지역 경제계의 기대와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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