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을 앞두고
유력한 대권주자간 세불리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사조직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성탄절인 그제 오후
대구시내 한 사무실입니다.
공휴일이었지만
유력한 대권주자를
지지하기 위한 모임이
한창입니다.
이처럼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권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지면서 지역마다
지지모임 결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sync-정당 관계자
"국회 끝나면 지지모임
결성 본격화"
산악회나 포럼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사실상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사조직이나 마찬가집니다.
대권주자들의 방문에 맞춰
기업체를 대상으로 행사 참석을
강요하거나 노골적으로
후원을 요구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sync-기업체 대표
"선거 때만 되면 기업하는 사람 제일 힘이 들죠"
특히 회기 중에
의정활동을 제쳐두고
유력한 대권주자의 지역 방문
행사에는 참가하는
이른바 줄서기 경쟁 역시
심각한 수준입니다.
대선주자들의 세불리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벌써부터 조기 과열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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