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수출 도시란
명성못지 않게 노인 사랑도
전국 최우수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구미시의 남다른 노인사랑을
김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씽크] 안녕하세요(남학생)
20년전 남편과 사별한뒤
단칸방에서 홀로 지내온
77살 전월희 할머니는
요즘 갑자기 생겨난 손자
손녀들과 어울리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이들은 다름아닌 자원 봉사활동에 나선 고등학생들.
[씽크]방이 너무 깨끗해요 할머니.
팔 다리를 주무르고
말벗이 되주는 동안 만큼은
할머니와 학생들은
한 가족이나 다를바 없습니다.
[인터뷰]김민지 선주고 2년
중학생들도 구미시가 추진중인 홀로 사는 노인에게
손자 손녀 되어 주기 사업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중학생
한달에 두,세번 찾아오는 짧은 만남이지만
엄동설한에 꼬박꼬박 찾아주는 어린 자원봉사 학생들이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인터뷰]김학출(70)
구미시 신평2동
구미시내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은 150명정도.
중고등학생 400 여명이
손자 손녀되어주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클로징]이런 노력덕분에
구미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상대로한 사회복지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정부로부터
1억2천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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