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 사랑이죠,
연말 늘어난 방범수요에도
시간을 쪼개어 외로운 이웃을
돕고 있는 경찰관들이 있어
소개합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경찰서 구내 식당에 골든벨이
울렸습니다.
<씽크 - 달서서장>
"오늘 달서서가 골든벨을
울립니다...많이 드십시요.."
대구 달서경찰서가
적자에 허덕이던 구내 식당을
직접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
식당에서 이익이 나자
달서경찰서는 분기마다
그 수익금으로 노인들을 초청해
식사와 내의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밥과 국으로 차려진
조촐한 상이지만,
거동 조차 불편한 노인들에게는
진수성찬과도 다를게 없습니다.
<000/대구시 월성동>
"얼마나 고맙고 좋아..."
지난 5년 동안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 온 경찰관도
있습니다.
주인공은 대구 성서경찰서의
이두근 경위로 연말마다
노숙자들을 찾아 쌀과 옷가지를 기증해 왔습니다.
<이두근/성서경찰서>
"어떻게 하다보니 알려져..부끄럽다.."
대구 남부경찰서도 자폐증과
정신 지체를 앓는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직원들이 모은
인형을 전달하기로 하는 등
경찰서마다 훈훈한 미담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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