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25아)체전시설물 부담되네
공유하기
김태우

2006년 12월 25일

전국 체전을 치른 김천시가
요즘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규모가 큰 체전 시설물을
관리하려면 연간 수십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재원을 마련할 길이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김천시는 재정 자립도가 20.6%로
경북에서 최하위권을 맴돕니다.

이렇게 재정이 열악한데
전국 체전을 위해 건립한 각종 시설물까지 관리하려다 보니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국제 공인수영장 하나만 관리하는데도 인건비를 합쳐 연간 11억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영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연간 6억원에 지나지 않아
문을 열수록 손햅니다.

김천시는 테니스장과
인라인 롤러 그리고
보조 경기장 등
전국체전을 위해 건립한 각종
시설물을 관리하려면
연간 30억의 예산이
필요할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김천시는 전국을 상대로 체전 시설물 판촉활동에
적극 나섰습니다.

[인터뷰]채희태
김천시 체육시설 관리사무소장
-각종경기 선수 전지 훈련장으로 임대하면 각종 인센티브제공-

김천시는 체전 시설물의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최근 지역 대학에 용역을
의뢰하기도 했습니다.

[클로징]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끝낸 기쁨도 채가시기전에
덩치가 큰 시설물을 어떻게
활용하는냐를 두고 조그만
도시가 시름에 빠졌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