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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동경주 주민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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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2006년 12월 22일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동경주 주민과 시내권 주민의
막판 힘겨루기가 한창입니다.

특히 경주시가 어제
특정지역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한수원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동경주 주민들은 어제
경주 시청 집회에 이어
오늘은 월성원전 앞에서
한수원 본사 이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주민들은 또 방폐장 유치운동
당시 한수원을 이전하기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2시간동안 주변 도로를 막아
통행차량들이 우회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수철/동경주 대책위 사무국장
(..원전등 건설 어려울 것...)

도심권 주민들도 오늘
한수원 본사를 방문해
도심권 유치를 촉구하는
10만명 서명을 한수원 측에
전달했습니다.

한편 경주시가 어젯밤
최종 후보지로 도심권 지역을
한수원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이제 위치 선정은 한수원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한수원은 현재 최종 위치와
발표 시기를 두고 정부부처와
상의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경주시와
동경주 주민들이 추천한
양북면과 감포읍 4곳 가운데
한 곳을 최종 선정해 줄 것을
경주시에 요청했던 한수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수원의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주민들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져 상처를 치유하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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