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올 겨울은 유난히
춥습니다.
구미공단 수출부진 여파로
연말 특수가 사라지면서
아예 장사를 그만두는 업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구미공단 주변의 한 상가 밀집 지역.
겉보기에는 빈 점포가
없을 정도로 각종 업소의 간판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안을 들여다보면
사정이 다릅니다.
이 상가건물의 2층은
10여개 점포가운데 절반 이상이
관리비를 체납하거나 세금을
못내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 상인
예년 이맘때면 기업체 단체 회식으로 예약이 밀렸던
대형 식당과 호텔도
올 연말 기업의 단체 회식은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윤 병선
베스트 웨스턴 구미 호텔 팀장
구미공단은 지난 한해사이 근로자 3천 2백명이 감소하는등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실업급여 또한 97년 외환위기
이후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클로징]또 다시 뚝 떨어진 기온만큼이나 올 겨울 구미 공단의
체감 경기는 꽁꽁 얼어 붙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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