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사고 대처 미흡은 여전해

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12월 18일

오늘 사고는 지하철 공사측의
여전한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대구지하철 공사의
사고 대처 수준,
한마디로 상식이합니다.

최현정 기자가 계속해서
보도해드립니다.

승객들을 가득 태운 전동차는
깜깜한 어둠 속에서
20분 넘게 멈춰섰습니다.

어리 둥절한 승객들이
기관사와 지하철 본부 사령실로 전화를 했지만 잠시뒤에 출발
한다는 말만 되풀이 됩니다.

기관사나 본부 사령실 어느곳에서도 승객을 위한 사고 대처는
하지 않았습니다.

int-황현정(사고열차 승객)

20여분 동안 기관사가
한 일은 움직이지 않는 열차의
시동을 되풀이해서 거는 일이
고작이었습니다.

기관사 역시 당황을 하며
승객의 안전은 생각치
않았습니다.

<전화씽크/지하철공사 담당자>
"전력공급은 정상이었는데,
전동차 자체에 고장이 ...."

지하철의 안전 근무 시스템도
문젭니다. 사고가 나면
어떻게든 승객을 먼저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것이 상식이지만
지하철 역장은 나몰라라 합니다

<씽크/서문시장 역장>
"우리는 환불해달라면 돈만 내주면 된다. 사고는 모른다"

공포에 질린 승객들에게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 등 지하철 공사측의 사고 대처 수준은 여전히
낙제점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