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버스조합이
표준 운송원가 인상에 합의해
대구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파행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로인해
대구시의 재정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소위원회가 내년도
표준 운송원가를 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C.G)주요 내용은 유류비 산정에 필요한 연비를 차종별에서
노선별로 적용하고
경유 구매단가 상향 조정과
임원.관리직 인건비 인상 등
입니다
준공영제 실시 이후
버스조합이 줄기차게 요구한
유류비 보조금을 인상하고
운전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관리직과 임원의 급여를
현실화한 것입니다
진용환/대구시버스개혁기획단장
'진통 끝에 원만한 합의, 서비스, 경영개선 노력해 편리한 대중교통 이루도록'
이번에 조정된 표준 운송원가는
21일 대구시 버스개혁
시민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결정됩니다
대구시와 버스조합의 극적인
합의로 파행을 막았지만
이로 인해 시의 재정 부담은
올해보다 30억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조광현/대구경실련 사무처장
'연비 부분은 아쉬움 남아, 운전 습관 등 통해 개선 여지 있는데'
대구시의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은
지난해 223억원에서 준공영제를 도입한 올해 445억원, 내년에는
656억원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늘어나는 재정 부담만큼
버스업계의 경영 합리화 노력과
서비스 개선 등이 절실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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