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대출규제를
강화하면서 지역 은행권의
주택담보 신규 대출 증가세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의 분양 경기가
침체되고 금리인상 등으로
신규대출 위축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농협중앙회 대출창구,
지난달까지만 해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요즘은 한산한 편입니다
이달들어 농협중앙회
대구경북 전체의 주택담보대출은 130억원 정도로 9,10월의
평균 2~3백억원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고
이마저도 기존의 중도금 약정
대출이 대부분입니다
김상태
/농협대구본부 여신공제팀 차장
국민은행 대구경북본부도
최근 한달 사이
기존의 아파트 중도금 약정
대출은 어느정도 늘었지만
신규 주택담보 대출은
20억원 느는데 그쳤습니다
올들어 지난10월까지
대구경북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2조원을 넘어 지난해보다
7천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정부의
주택담보 대출 제한 조치 이후에
은행권이 대출기준을 강화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제한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조동석
/국민은행 대구중동지점 과장
한국은행의 지급 준비율 인상과
은행권의 우대금리 폐지등으로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것도 대출수요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계속 침체를 보이고 있어
주택담보 대출시장도
당분간은 계속 위축될 것으로
은행권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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