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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주택대출 한풀 꺾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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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6년 12월 18일

금융당국이 대출규제를
강화하면서 지역 은행권의
주택담보 신규 대출 증가세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의 분양 경기가
침체되고 금리인상 등으로
신규대출 위축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농협중앙회 대출창구,
지난달까지만 해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요즘은 한산한 편입니다

이달들어 농협중앙회
대구경북 전체의 주택담보대출은 130억원 정도로 9,10월의
평균 2~3백억원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고
이마저도 기존의 중도금 약정
대출이 대부분입니다

김상태
/농협대구본부 여신공제팀 차장

국민은행 대구경북본부도
최근 한달 사이
기존의 아파트 중도금 약정
대출은 어느정도 늘었지만
신규 주택담보 대출은
20억원 느는데 그쳤습니다

올들어 지난10월까지
대구경북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2조원을 넘어 지난해보다
7천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정부의
주택담보 대출 제한 조치 이후에
은행권이 대출기준을 강화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제한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조동석
/국민은행 대구중동지점 과장

한국은행의 지급 준비율 인상과
은행권의 우대금리 폐지등으로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것도 대출수요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계속 침체를 보이고 있어
주택담보 대출시장도
당분간은 계속 위축될 것으로
은행권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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