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가 벌써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캐롤송 조차 들어보지
못한 분들 많으실겁니다.
크리스마스 특수를 기대했던
업체들도 침체된 경기 탓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크리스 마스를
일주일여 남겨놓은
오늘 오후 동성로,
예년같은면 거리 가득
울려 퍼져야 할 캐롤송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용품들이
가득해야 할 팬시점은
겨우 구색만 갖췄습니다.
<000/대구 달성군>
"분위기 너무 안난다..
백화점 한 쪽에는
크리마스 카드 코너가
소박하게 마련됐습니다.
카드를 대신한 이 메일
사용이 늘면서 카드판매가
해마다 줄어 들고 있는데다
경기까지 나빠 업체에서
크리스마스 코너를
축소한 것입니다.
<000/대구시 대봉동>
"옛날 분위기가 안나 안타까워"
<브릿지>크리스마스 트리
도매상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매출이 40% 가량 줄었습니다.
텅 빈 가게에는 화려하게
치장한 트리들만 불빛을
밝히고 있습니다.
<000/도매상>
"경기가 너무 안좋아지는 것 같다"
상인들의 긴 한숨 속에
움츠러든 서민들의 어깨
위로 올해 크리스마스도
어김 없이 다시 찾아 왔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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