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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한국차의 뿌리는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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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박석현

2006년 12월 16일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의 맥은
대구 경북에 있다며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도 일본도 아닌
우리 고유의 차 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는
소설가 겸 시인인 정동주씨를
박석현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시인 겸 소설가로
찻사발 관련 책을 많이 써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동주 선생이 조용하게
대구 차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4년째 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그는 차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떤 정신을
담고 있으며 어떻게 마셔야
하는가를 인문학적으로 쉽고도
체계적으로 접근합니다.

차는 격식을 숭배하는
일본의 다도도 아니고
기능을 중시하는
중국의 다예도 아닌
우리들만의 맛과 정신 그리고
건강이 담겨있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한국의 차는
고려에서 조선시대 영남사림학파로 계승되어 오고 있어 앞으로
우리 차 문화의 맥을 잇기 위한
지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정동주/'한국인과 차' 강의

그는 또 실제로 차가
서아시아의 종교적 제사의식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다기를 통해 고증함으로써
중국이 차문화의 종주국이
아님을 역설합니다.

정동주/한국인과 차 강의

4년째 강의를 듣고 있는
많은 수강생들은
잘못된 차문화에 길들어진
현대인들에게 정씨의 강의는
우리 차문화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노력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유영조/한국인과 차 수강생

수강생들은 한국차 또는
동차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조만간
지역에 정기적인 모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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