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공사 슬라브가 무너지면서 인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오늘 포항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후 2시40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사방기념 공원내
기념관 신축공사현장에서
2층 슬라브가 붕괴되면서
인부 2명이 깔려 숨졌습니다.
구조에 나선 포항 북부소방서는
3시쯤에는 콘크리트 타설공
47살 김학완씨를
오후 5시쯤에는 목수 65살
김연로씨의 시신을
찾아냈습니다.
구조대 관계자는 사고가
2층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도중 하중을 견디지 못한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작업을 하던
인부가 아래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순교/ 포항북부 소방서장
(..지지 기둥 약한 것 추정..)
사고현장에는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각종 철골 구조물이
콘크리트와 함께 뒤섞여
매립 인부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포항시내
e병원 연안실에 안치됐습니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김 용철/포항 북부서 강력팀장
(..감리,소장등 규정준수여부)
포항 사방 기념공원은
포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사방사업 성공지역으로 평가를 받아 지난 4월 착공했는데
이달 말 준공 예정이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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