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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방화, 방화, 또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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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최현정

2006년 12월 15일

오늘 새벽 대구에서
차량 연쇄 방화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한달여 동안 4번째인데
경찰이 오늘 수사본부를 만들고
검거 인력을 크게 늘린 가운데
용의자 한명을 붙잡아
조사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대구시 죽전동 주택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 8대가
불에 탔습니다.

지난 11일 이 곳에서
2백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차량 방화가 있은지 나흘만입니다.

C.G 이로써 지난달 3일 장기동을
시작으로 달서구 용산동과
감삼동, 그리고 죽전동에서
4차례의 방화가 잇따라
차량 19대가 불에 탔습니다.

범행 수법도 대담해져 그동안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에서
이뤄지던 범행이 이번에는
밝은 대로에서까지 발생했습니다

INT-홍영규/대구경찰청 강력계장

경찰은 골목 곳곳에서
잠복 근무를 하고 천만원의
현상금까지 내걸었지만,
방화범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뿐입니다.

INT-달서구 주민
" 불안하다.."

사정이 이렇자 대구지방경찰청은 오늘 기존의 수사 전담반을
확대해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수사와 검거 인력도 지금보다
배 이상 늘려 검문 검색과
잠복 근무를 강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늘 새벽
21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사건 현장 부근에 이 씨가 버린 라이터를 찾았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2월에도
남의 차에 불을 지른 적이 있어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지만, 정신 지체 장애가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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