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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성적 때문에...(수능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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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12월 14일

수능시험 결과가
어제 발표됐는대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시험 결과에 실망한
한 여학생이 오늘 새벽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대구시 동천동에서
19살 이 모양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양은 아파트 19층
자신의 방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씽크/발견 경비원>
"경비돌다 물체가 있어서 가까이
가서 보니까 사람이...."

숨진 이 양의 방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브릿지>
"지역 모 대학 1학년에 재학중인 이양은 그동안 다른 대학에
다시 입학하기 위해 입시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양은 지역 명문대에
진학했지만 자신의 전공이
적성에 맞지않아 올해 수능을
다시 치렸습니다

하지만 이양은 수능을 생각만큼 보지못해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씽크/담당 경찰관>
"1등급 나와야 00 대학에 갈 수 있는데 2등급이 나와서..."

십여년의 노력을 단 하룻만에
평가받는 현재의 입시제도,
어린 학생들이 감당하기엔
너무 벅찬건 아닌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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