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8개 시,도를
대표하는 공예품 전시판매전이
열리고 있지만 행사공간이
좁고 홍보도 덜돼
찾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일부 업체는 아예 참가를
포기하고 발길을 되돌기도해
수년째 이어온 영호남 교류의
의미를 무색케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제 8회
영호남 전통 공예품 전시
판매전 행사장입니다.
대구 경북을 비롯해 8개
시도를 대표하는 장인들의
작품이지만 쌓여있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공예품들이
빽빽하게 진열돼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S/U)이 도자기 작품과
목공예품은 각기 다른 업체에서
만든 것으로 따로 전시해야
하지만 전시 공간이 부족해
목공예품 위에 도자기를
올려놨습니다.
행사장 면적이 50평으로
지난해 창원 행사 때 면적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이러다 보니 업체별로
전시 품목을 줄여야 했고
일부 업체는 아예 행사를
포기하고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행사 참가 업체*
"(부스 면적이)한 사람 것만
해도 공간이 모자라는데 8개
업체가 있다보니 제대로
비치가 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고객도 적고
눈에 잘 띄지 않는 백화점
지하 2층 구석 쪽에 있다보니
전시효과도 별로 없습니다.
*행사 참가 업체*
"다른 지역 전시 행사에 비해
인원이 1/10도 안돼"
행사 주최측은 대구지역
여러 백화점들에 부탁을
했지만 이윤 문제로 대부분
거절당해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행사 추최측 관계자*
"이 행사는 전시기능이 더 많아
수입 중시하는 백화점 꺼려"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다른
지역과 연계된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지역의
위상과 역량을 떨어뜨렸다는
비난을 면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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