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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속수무책...차량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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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12월 11일

경찰의 계속된 잠복근무에도
불구하고 오늘 새벽
대구에서 차량방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투망식 경찰수사,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다시금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효과-11월 3일 프라임 뉴스>

범인은 경찰을 조롱하고 있다!

차량방화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간부 경찰관의 말은
답답하기만 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00여 명의 경찰관들이
골목마다 잠복근무를 서고 있던 대구시 달서구 지역에서
오늘 새벽 또 차량 4대가
불에 탔습니다.

범인은 이번에도 수 십 미터를
사이에 둔 차량들에
동시다발적으로 불을 내고
달아났습니다.

<씽크/경찰관>
"매복서던 경찰관이 불이 나는 것을 보고 달려와 불을 껐다.."

지난달 3일 대구시 감삼동과
13일 용산동 등
한 달 사이에 10대가 넘는
차량이 방화로 불에 탔습니다.

<브릿지>
"경찰의 대대적인 방범활동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차량방화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도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복과 탐문수사에만
치중하고 있는 현재의 소모적인
수사기법만으로는 범인을 잡기에
역부족이라는 말이 경찰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씽크/경찰관>
"매복이니 탐문이니 계속하고
있는데 나오는게 없어 답답"

수 십건의 방화사건이
잇따랐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단서 하나 찾지 못한채
과학수사는 지지부진합니다.

경찰이 그물을 쳐놓고
방화범이 잡히기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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