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대구에서 일어난
10대 여성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함께 투숙한 남성을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보고
소재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10대 여성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여관 폐쇄회로 tv 분석 결과
지난 4일 오후 5시쯤
피해자 19살 김모양과
20대 남자가 여관 승강기 앞에 서있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또 다음날 오전 11시
이 남자 혼자 여관을 나갔지만
김양의 모습은 더 이상 없어
김양이 4일 밤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김양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해 4일 여관
투숙 전 한 남자와 3,4통의
전화를 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김양과 전화 통화를 한 24살 김모씨가
여관 폐쇄회로 tv에 찍힌
20대 남자와 인상착의가
같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게다가 김 씨는
5일 오전 11시 이후
김 양과 더 이상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아 더욱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양이 서울에서
생활하다 열흘전 대구로 와
PC방 종업원인 용의자 김 씨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것으로
보고 김씨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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