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연말연시에는
송연회다, 신년회다
각종 모임이 잇따르기
마련인대요.
그런데 단순히 먹고 마시는
송연회에서 벗어나
보다 뜻깊은 송연회를 갖는 곳이
늘고있습니다.
이색적인 송년회 현장을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효과-현장 공연 모습>
멋들이진 타악기의 앙상블에
관람석의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TV로만 봤던 태권도 시범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오늘은 아빠가 멋진
산타 할아버지로 변신했습니다.
<브릿지>
"음악공연에서부터
태극도 시범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이 곳은 다름아닌 지역 한
업체의 송연회 현장입니다."
송연회에는 직원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자는 뜻에서
복지시설의 어린이들이
초대됐습니다.
<인터뷰/어린이>
"태권도 배우는데 태권도 시범이 너무 재미있고..."
회식과 술자리로 대변되던
송년회에서 벗어나
이처럼 이색적인 송년회에
직원들의 반응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인터뷰/직원>
"술먹고하는 송연회보다 훨씬
보람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고"
이 밖에도 양로원이나
아동 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하며 송년회를
갖는 기업체와 단체들이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일 년을 맞이하자는
송년회, 단순히 먹고 마시는
행사라는 인식이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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