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급락으로 지역 수출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오늘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영기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0월말 현재 경상북도의
수출액은 330억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지만 그동안 해마다
평균 14%선을 유지하던
수출증가세에 비교하면
저조하기 그지없습니다.
지속적인 원,달러환율이
가장 큰 원인의 하납니다.
경상북도는 오늘 김관용 지사
주재로 코트라,무역협회 등
도내 8개 수출관련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기업 지원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환율하락이 계속될
경우 구미의 IT,전기,전자
경산,칠곡,영천 경주의
자동차 부품,포항의 철강
수출업체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동수/구미상의 회장
경상북도는 수출업체들의
환차손에 따른 위험부담해소를
위해 현재 업체당 3백만원씩
지원하고 있는
환변동보험지원액을
5백만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중소 수출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용/경북지사
대구은행은 수출업체에 대한
융자 지원을 강화하고
각 영업점에 전담직원을 배치해
환율변동에 따른 컨설팅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출보험공사는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환변동보험상품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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