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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실시설계업체 26곳 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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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박석현

2006년 12월 07일

경북지역 시,군들이
발주하는 소규모 공사의
실시설계 용역 입찰에서 담합해 나눠먹기를 해 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의성군이 올 1월에 발주한
누룩골 진입로 포장공사
실시설계 용역 입찰에
업체 4곳이 응찰했습니다.

cg)공사금액이 2천 573만원인데
투찰금액은 A사가 2천 339만원을
비롯해 응찰한 4개 회사가
모두 기초금액의 90%를 넘는
금액을 적어냈고 이 가운데
가장 낮게 써낸 A사가
공사를 따냈습니다.

최저가 입찰에서는 대개
기초금액에서 87.745%를 넘는
응찰가 가운데 최저가 입찰자를 정하기 때문에 88%대에서 낙찰이
되지만 이렇게 높은 금액으로
낙찰된 것은 서로 담합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최원철/
대구공정거래사무소 조사관

대구공정거래사무소에 적발된
실시설계용역업체는
구미와 의성 영천을 비롯해
모두 9개 시,군의 26곳입니다.

올해부터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3천만원 이하 공사도
수의계약에서 전자입찰방식으로
바뀌면서 영세한 지역업체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나눠먹기식으로 담합을 한 것입니다.

전화씽크/담합 적발 업체 대표

공정위는 담합 사실이 드러난
14개 회사에 대해
5천3백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12개 회사는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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