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역 부동산은
신규 분양과 입주물량에다
기존 아파트의 매물이 적체돼
전반적인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신규분양시장의
중소형평형과 일부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 대구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만9천여가구로 실계약률ㅣ
20%로 알려져 만5천 여가구가
남아 있습니다.
내년으로 분양이 연기된
2만가구와 추가될 분양물량을
합하면 주인을 찾지 못하는
아파트는 4만여가구로
전망됩니다
인구는 감소하는데 아파트
공급이 넘치면서 일부 지역의
분양권은 분양가 보다
낮은 가격에 내놓아도
사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신규단지들도 입주 시작
반 년이 넘도록 입주율 50%를
넘기기 어려운 상탭니다
김영욱/대경대 부동산과 교수
"적체물량많아 특단의 대책필요"
주목할 점은 냉각됐던
신규 분양시장이 최근 들어
30평과 40평 초반대를 중심으로
계약률 80-90%를 기록하고
미분양 물량도 소진되기
시작한 점입니다
기본적인 수요에
내년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이 모이기 때문이지만
일부 평형, 일부 지역에
국한될 뿐 시장 전체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평갑니다
전문가들은 대구시장의
중대형평형 적체율이
현재 12%에서 2008년 15%로
늘어나는데다 일부지역에
과잉공급이 심각해 시장이
중심을 잡으려면 5년 이상
걸릴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에따라 내년에는 부동산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
중소형 평형의 강세가
이어지겠고 지역별 단지별
양극화가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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