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 근혜 전 대표가 오늘
당내 라이벌 이 명박
전 서울시장의 고향인 포항과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포항 죽도시장에서는
직접 해산물을 팔기도 했습니다.
이 성원기자의 보돕니다.
박 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 강추위 속에 포항 영일만
신항 건설현장을 찾았습니다.
관계자들로부터 공사 진척
정도를 보고 받고
조속한 마무리를 강조했습니다.
또 서해안에 치우친 L 자형
국토 개발 계획을 동해안이
포함된 U 자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동해안 개발 중심 포항..)
포항 정치 일번지 죽도 시장을
찾은 박대표는 앞치마를 입고
직접 해산물을 판매하는 등
상인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어서 뉴라이트 포항연합
창립대회에 참석해
포항제철이 박 정희 전 대통령 재임 때 설립된 점을 언급하며 포항 민심을 잡는 데
주력했습니다
오늘 창립대회에는
이 명박 전 서울 시장도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와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포항을 방문하기는 지난 6월 퇴임 이후
처음입니다.
박 전 대표는 오후에는 대구
계명대와 경북대에서 차례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리더십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오늘
포항과 대구를 방문한 것은
대선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영남에서 이 전 시장을 추격할 수 있는 계기를
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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