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가 날로 팽창하면서
치안 인력이 인구 증가를
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턱 없이 부족한 경찰인력으로
주민들의 체감 치안은
연말을 맞아 더욱
불안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구미공단 주변
원룸 주택이 빽빽히 들어선
구미시 인동입니다.
창문마다 설치된 방범 창살이
방범이 취약한 동네 분위기를
짐작케 합니다.
[인터뷰] 동네주민
-도둑 많은데 경찰은 잡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경찰도 치안 능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시인합니다.
구미시 인동은 실제 거주자가 10만명에 이릅니다.
인구 10만 안팎인 상주와 영천시에는 경찰서가 들어섰지만
이곳은 지구대 한 곳이
고작입니다.
[인터뷰] 정영웅 구미경찰서 인동지구대장
-하루 밤새 30건 신고접수 범죄예방 활동 엄두 못내-
사정이 이렇다보니 구미는
경찰관 1인당 범죄 발생율이
경기도 시흥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구미 경찰서 간부
-경북도내에서 기피 대상 1호 관서가 구미 경찰서이다-
구미 경찰서는 인구가
50만명 넘어서면 경찰서를
신설할 수 있는 요건이 되지만
구미시의 현재 인구는
37만명으로 요원하기만 합니다.
시민들은 유동인구까지
포함하면 50만명을 충분이
넘는데도 규정에 매여
구미시의 치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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