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의 보세창고가
통관물품이 거의 없어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전용화물기가
취항하지 않는데다
노선도 다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국제공항 보세창곱니다.
지난 2004년 힘들게 만들었지만 창고 바닥에만 물품이 일부
쌓여 있을 뿐 철제 선반은
텅 비었습니다.
지난 7월에는 관세 업무를
담당했던 보세사도
내보냈습니다.
[박채식--보세창고 운영업자]
"여기에 30톤,40톤 적재할 수
있지만 보통 한주에 1,2톤 밖에 안돼."
CG1)실제 보세창고를 통한
수입 실적은 2004년 9톤에서
지난해는 15톤,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12톤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들 조차도 선박으로 부산항에 들여온 것을 옮긴 것으로
항공 화물은 거의 없습니다.
[이상용-대구경북연구원
공학박사]
"공항 자체에 문제..화물
전용기 등 기반 시설이 없어.."
여기에다 중국과 동남아에
편중된 노선도 보세창고의
활용도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전용 화물기 취항과
미주나 유럽 등으로의
노선 다양화 없이는
공항 보세창고가 애물단지
신세를 면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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