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이
나흘째 계속되면서
비조합원들이 잇따라 봉변을
당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운전자가 차안에 있는데
불을 지르거나
달리는 차량에 돌을 던지는 등
폭력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포항시 장흥동에서 운행중인
35살 김 모씨의 트레일러에
난데없이 돌이 날아왔습니다.
놀라 급정거 하는 순간
뒤따르던 트레일러가 추돌해
뒤 차량 운전자가 다쳤는데
경찰은 화물연대 조합원 2명을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제 아침에는 칠곡휴게소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던
화물차에 누군가 불을 질러
차가 전소됐습니다.
(싱크)운송업체 관계자 '쉬고 있는데 빵빵거리면서 다른 운전자가 깨워서 일어나니까 불이 붙어있었다는데..'
화물연대 파업 이후
지금까지 화물차 석대가 불 타고
25대는 유리창이 부서지는 등
비노조원의 화물차가 잇따라
봉변을 당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호송 요청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싱크)화물차 기사 '생명 위협 느끼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할부도 내야하고 생활도 해야하는데..'
경찰은 운송방해가 화물연대에
의해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송강호/경북경찰청장
'사법조치,압수수색 등 검토, 상황 예방 중요하다'
도를 넘는 폭력행위에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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