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대구가
영하 3.4도까지 내려간 것을
비롯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낮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로 시작한 12월
첫 휴일 표정을 김용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도심 거리에도 옷깃을
스며드는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목도리를 둘러메고
모자에 장갑까지 동원했지만
파고드는 바람에 어깨는
더욱 움츠러듭니다.
박주연/대구시 도원동
"두텁게 입었는데 입까지 얼어"
천종현/부산시 대연동
"옷속까지 스며들어 추워요"
(구성-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캐릭터와 함께
신나는 캐럴송이 흘러나오고,
추위속에서도 어느새 연말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아이 어른 할 것없이
동심의 세계에 흠쩍 빠져듭니다.
김유정/천내초등 4년
"크리스마스 행진 보니까
너무 좋아요"
박미형/칠곡운 석적읍
"공연 보니까 추운줄 모르겠고
특히 애들이 좋아하니까"
오늘 대구의 아침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스탠딩> 특히 찬바람이 불면서
한낮에도 체감온도는
영하권을 맴돌았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대구 영하 4도를 비롯해 대부분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모레 낮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추위가 차츰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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