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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아)두루미 복원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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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김영봉

2006년 12월 02일

낙동강 구미 해평 습지를
두루미 서식지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비록 인공 사육이지만
재두루미 한 쌍이 처음
둥지를 튼데 이어 두루미들도
곧 들여 올 예정이어서
두루미 복원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영봉 기잡니다


멀리 낙동강 구미 해평습지가
내려다 보이는 경북대학교
조류생태환경연구소

먹이를 주자 재두루미들이
뚜르르 뚜르르 소리를
지르며 다가 옵니다

미꾸라지와 볍씨 등을 즐겨
먹고 학생들이 24시간 교대로
보살피고 있어 비교적 건강해
보입니다

[김재웅 -경북대학원 생물학과]

겨울 진객으로 천연기념물
203호 지정된 이들이 구미에
들어 온 것은 지난달 21일

[CG]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국제
두루미재단에서 생산한 알을
러시아 하바로프스크로 가져가
부화시켜 데려온 것입니다

경북대 조류생태연구소와
구미시가 해평습지를 두루미
자연 생태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두루미
인공증식 사업의 시작입니다

[박희천 경북대 교수]

조류생태연구소는 내년
3월까지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두루미 6마리를 더 들여와
본격적인 두루미 복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CG]
두루미를 해평에 적응시켜
짝짓기와 알 낳기,부화
그리고 인공 사육과 방사,
자연 번식 등을 거쳐 최대
200마리까지 복원할 방침입니다

[남유진 구미시장]

[구성-쿠시로 습지 두루미]

한 때 절멸됐던 두루미가
인공 증식과 먹이주기 등으로
천여 마리까지 늘어난 일본
홋카이도 쿠시로의 두루미들

이들은 철새가 아니라
텃새로 홋카이도의 주요한
관광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스탠딩]
지난 98년 재두루미 39마리가
독극물에 떼죽음을 당한 뒤
지자체와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세계적인 두루미
월동지로 부상하고 있는 해평

재두루미 인공사육을 계기로
해평 일대가 세계적인 두루미
서식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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