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병원에서도 꺼려...(에이즈)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12월 01일

그렇지만 지역 의료계
이런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인데요.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편견은 일부 병의원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2004년 에이즈 감염사실을 알게된 41살 김 모씨.

김씨는 얼마 전 피부질환으로
망설임 끝에 동네 병원을 찾았다
더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리자
병원측에서는
기본적인 치료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씨>
"알레르기 부위도 안보고 그냥
약만 주고..."

에이즈 감염자들이 호소하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감기같은 가벼운 질병조차 치료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진료거부는 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브릿지>
"상황이 이렇자
에이즈 환자들이 감염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병원치료를
받는 경우도 적지않은
실정입니다."

<인터뷰/김 씨>
"대부분 말 안하고 치료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걱정은 되지만"

특히 면역기능이 떨어져
각종 질병의 위험이 높은
에이즈 감염자들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에이즈 예방협회>
"혹시나 의사 자신들에게
감염이나 환자가 떨어질까봐..."

성관계나 수혈 등을 통해서만
에이즈가 감염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더 잘아는 병원들도
아직까지 편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