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도 에이즈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면서 에이즈는
더 이상 죽음의 병이 아닙니다
박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대구의 에이즈 예방협회에서
에이즈 감염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이곳에서 감염사실을
확인한 사람은 모두 6명,
지난해 한명도 없었던데 비해 지역에서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CG)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에이즈 환자는
2003년 백명에서 3년도 채 안돼 2배로 늘었고 실제 환자는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 김지영/협회 사업과장
실제 환자는 6배에서
환자의 98%는 성접촉으로
감염됐고 환자와 주사기를 함께
쓰거나 수혈과정에서 감염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성매매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크게
늘었고 노인 환자도 잇따르는
실정입니다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되면 한달안에 발열과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오지만
이후 10년 정도 잠복기를 거친뒤
치명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에이즈는 더 이상
죽음의 병이 아닙니다
인터뷰/ 류성열 동산병원전문의
이제는 만성질환이다
그러나 사회적 편견 때문에
환자들이 감염 사실을 밝히기
않고 검사 자체를 꺼려 오히려
에이즈가 확산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에이즈 예방협회 대구,경북
지회에서는 무료 익명 검사를
통해 20분만에 결과를 알 수
있고 전국의 보건소에서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성접촉을 피하고 콘돔 사용도
필수적이지만 에이즈 환자와의
포옹과 공동식사, 목욕,
재채기 등을 통해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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