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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6년 11월 30일

오늘은 제43회 무역의 날입니다

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30년 가까운 세월을
한 정밀부품 생산에만 매달려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올해 천만달러 수출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이 회사를 양병운 기자가
소개합니다.

자동화기기 부품인 피팅을
만들고 있는 한 회삽니다.

피팅은 압축된 공기가
지나는 배관 연결장치로
자동화기기 핵심 부품의
하납니다.

S/U)이런 피팅류 제품은
그냥 조그만 부품처럼 보이지만
자동화기기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나 될 정도로 시장이
넓고 성장 잠재력도 큽니다.

이 회사가 피팅 생산에
뛰어든 1980년대는 독일과
일본이 시장을 독식했습니다.

이때문에 처음 몇 년 동안
외국 업체들의 견제로 위기도
많았지만 이를 잘 극복해
지금은 세계 최대 기계제조사인
독일의 보쉬사에 납품을 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창사 이후 지금까지
피팅에만 매달려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결괍니다.

임경상/상아 뉴매틱 대표
"연구원들과 밤낮없이 기술개발
기술 없이 살아남지 못한다"

수출도 늘어 2001년 5백만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핸
천만달러도 넘어섰습니다.

교역업체도 60여개국
120여 곳이나 됩니다.

해외시장을 겨냥해 중국에도
공장을 갖고 있는 이 회사는
앞으로 바이어에 의존하지 않고
현지 판매법인을 통한 직거래를
할 계획입니다.

임경상/상아 뉴매틱 대표
"매년 2개국 30여개 국가에
법인 설립 마케팅 강화할 거다"

외길을 고집하며 수출확대에
힘써온 이 회사는 무역의 날을
맞아 지역에선 유일하게
철탑 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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