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가치가 높은
개화기 이후 근대 유물들이
도시개발로 하나 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의 중요한 자료이자
관광 자원인 근대문화유산의
보존이 시급합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약전골목 한 가운데에 있던
옛 건물이 사라졌습니다
사진)삿갓모양의 독특한 지붕 등 1930년대 상업 건물의 특징을
간직한 문화재급 건물이지만
한달 전쯤 헐려 덩그러니 터만
남았습니다
S/U '이번에 등록 예고된
동촌역도 대구선 철거 계획과
함께 대구시가 아파트 건립을
추진해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1938년 건립된 동촌역은
대구선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근대 간이역으로 양쪽으로
경사진 박공형 지붕이
색다릅니다
역시 1930년대 대구 중심가에
세워진 옛 무영당 백화점 건물은
처마의 아름다운 장식띠가
인상적인 지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물이지만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대구에는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본관 등 6곳이 문화재
등록 대상이지만 재산권 제약을 우려한 소유주가 등록을 꺼리고 있습니다
싱크) 근대건축물 소유주 '대구시가 사주는것 아니면 팔 수도 없고 헐지도 못하고 어렵다'
문화재청은 등록 문화재에 대해 양도세 등을 감면하고 보수비를 지원하는 한편 개보수를
허용하는 등 근대 유산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이만열/문화재위원장
'문화도시 자부심 지키고 관광에도 도움돼'
개화기 이후 한국전쟁까지
근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의 보존이 시급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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