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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파트+공장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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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환

2002년 08월 14일

오늘 새벽 0시쯤 고령군 다산면
50살 박모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박씨와 박씨의 부인 42살 김모씨가 화상을 입고
2백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구급대원에게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부인이 화장실에 간 사이
방에 옷 등을 모아 놓고
방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저녁 7시 25분쯤
대구시 율암동 모 섬유회사에서
불이 나 공장 일부와 섬유제품 등을 태워 920여만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환풍기 주변이 심하게
탄 점으로 봐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방화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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