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가 내년 시즌을
앞두고 대구에서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엽은 내년에 팀 우승을
이끈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다졌습니다.
이종웅 기잡니다.
머리 뒤로 바벨을 넘겨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는 이승엽의 얼굴에
어느새 굵은 땀방울이 맺힙니다.
이번에는 바닥에 누워 다리를
세워 들어올리는 훈련을
이어갑니다.
왼쪽 무릎 수술 뒤 한달 반을
쉬면서 급격하게 떨어진
하체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섭니다.
[이승엽--요미우리자이언츠]
"쉴 시간이 없어요. 하루도
안빠지고 운동할 생각입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4년간
30억엔의 재계약에 성공해
금의환향했지만 무릎 수술과
각종 행사에 쫓겨 훈련 일정이 기껏해야 두달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승엽은 최대한 공식 행사를
줄이고 대구에서 무릎 재활과
근력 강화 훈련에 주력해
내년에는 더욱 강한
타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상대팀에서 쉽게 공을 주지
않아 하체 강화해 무서운 타자가
되겠다.."
또 내년에는 전력을 쏟아
팀 우승을 이끈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생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120타점 올려서 팀 우승하고.."
이승엽은 체력 강화훈련에 이어 다음달 중순부터
배팅 훈련도 함께 한뒤
내년 1월 중순 출국해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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