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지역의 주요
철새도래지인 구미 해평습지와
고령 다산 달상습지에는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장관을 이루는 철새들의 군무
올해는 보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철새들 하늘 나는 모습)
올 해도 겨울 진객인 철새들은
그들의 보금자리인 고령군
다산면 달성습지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내년 2월까지
일반인들은 이 곳에 들어갈 수
없다는 입간판이 세워지고
소독제인 생석회도 곳곳에
뿌려집니다.
약품 분무 차량은 강둑을 따라 이동하며 쉴새 없이
방제약을 뿌려댑니다.
S/U)이 지역에 뿌려지는
방제약품은 바이러스성 질병을
막는 산성제제로 인체나 동물,
농작물에는 해를 입히지
않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매개체인 철새들과의 접근을
막기 위한 조치들로 이 일대
방제 횟수가 기존의 3배로
늘어났습니다.
정원청/고령군 축산담당
"일반인들 상대로 홍보 강화"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등
희귀 철새들이 많이 월동하는
구미 해평습지도 연구 목적이
아니면 일반인의 출입은
엄격하게 통제됩니다.
이에따라 일반인과 단체들의
철새 먹이 주기 행사도
올해는 중단됩니다.
3년 만에 다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로 창공에서
펼쳐지는 철새들의 화려한
에어쇼 구경은 아쉽게도
내년 겨울로 미뤄야겠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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