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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농작물 습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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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2년 08월 14일

열흘 가까이 비가 계속되면서 저온현상에다 일조시간도 줄어 농작물에 습해가 잇따라 침수나 마찬가지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맘 때면 한창 벼 이삭이 팰 땝니다

그런데 최근에 열흘가까이
비가 내리면서 벼 이삭 출수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 이삭 출수율은 현재 도내 벼 재배면적 13만8천여 헥타르 가운데 53%인 7만3천헥타르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이상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선형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저온, 일조량 줄어"

이삭이 패도 흐린날씨가 계속되면 수정률이 떨어지고 이삭 도열병이 많이 번져
쭉정이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수확기를 맞은 과일과
밭작물에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노지 포도는 송이마다
물러터지는 열과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포도재배농 "손해많다"

브릿지/ 결국 포도 상품성이 낮아지고 공판장 경매가격이
평소보다 20-30% 떨어져 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흐리고 습기를 많이 머금은 상태에서 갑자기 햇빛이 나면 열과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복숭아와 고추도 습기 탓에 땅심이 떨어져 열과나 낙과 피해는 물론 당도마저 떨어지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혁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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