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반대 집회에
참가했던 단체들에 대해
경찰이 오늘 전격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주동자와 적극 가담자를
사법처리해 불법 폭력시위를
뿌리뽑겠다는 각오인데
농민과 사회단체는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경찰이 오늘 오전
그제 한미 FTA 반대 집회에
참가한 3개 단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대상은 대구경북통일연대와
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
그리고 전국농민회 경북도연맹
사무실입니다.
경찰은 이곳에서 서류와 PC 8대, 현수막,시위용품 등 1톤 화물차
한대분을 압수했습니다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진 불법 행위의 배후세력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정용민/대구북부서 지능1팀장
'관공서 침입 등 과격 시위 양상, 전국적 공모 여부 등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
경찰은 2백여명이 도청에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담장 30여미터와 경비실 유리창, 철문 등을 부순 불법 행위자를
가려내 엄단한다는 각옵니다.
집회 주동자 5명과
적극 가담자 10여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의 강경 대응에
농민과 사회단체는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찬수/한미FTA저지운동본부 공동대표 'FTA반대하는 민심을 폭력 시위 등으로 오도하는 것 부당, 압수수색.지도부 출석요구 중단해야'
농민과 사회단체는
오늘 오후 7부터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집회를 열어 경찰이 부당하게
민심을 몰아가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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