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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운송원가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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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6년 11월 24일

최근 불거진 시내버스
준공영제 문제 해결을 위해
버스개혁 시민위원회의가
열렸지만 버스회사 대표들이
집단 반발하는 바람에
결국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표준 운송 원가를 둘러싼
대구시와 버스업계와의 대결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아수라장 회의장)

비교적 조용하던 회의장이
갑자기 난장판으로 변합니다.

최근 발표된 대구시의
시내버스 표준운송 원가 용역
결과에 불만을 품은
버스회사 대표들이 대구시와
버스시민개혁위원회 위원들을
향해 문제를 제기하며
소동을 일으킨 것입니다.

대표들은 실질원가와
차이가 너무 큰 대구시의
운송원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원가산정 논의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구시가 이달 말까지
위탁 운영이나 완전공영제를
하지 않을 준공영제를
거부하겠다고 몰아세웠습니다.

최준/시내버스운송조합 이사장
"지하철 환승 프로그램 안한다"

시내버스조합 이사장이
회의장을 빠져나온 뒤에도
소동은 계속됐습니다.

(복도 소동)

이사장을 대신해 부이사장이
회의에 참석하긴 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습니다.

버스시민개혁위원회는
심의 소위원회에 버스업계
대표를 포함시켜 원가 산정에
업계 주장을 반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충환/버스시민개혁위원회장
"앞으로 양측의 입장을 존중해
원가 산정에 신중을 기하겠다"

버스업자에겐 적정이윤을
보장해주고 시민들의 편의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업계와 대구시의 첨예한
대립으로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TBC 양병운이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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