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1공단이 섬유업의 몰락으로
휴,폐업 업체가 속출하면서
생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공단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지만 예산이 수반되지 못해
입주 업체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구미 1공단은
이화섬유 등 염색 업체에 이어
최근 태광산업이 문을 닫았고
방림방직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섬유업종이
몰락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470개 입주 업체 가운데
390개 업체만 가동중이고
나머지 80여곳은 휴 폐업중이거나 소유주가 바뀌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구미1공단을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정부에 2억원의 용역비를
요청했지만 승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구미공단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면서도
시설이 낡고 주차공간마저
부족해 입주업체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변광영/코아시스 상무
구미상공의회의소가 최근
구미공단 입주업체 109곳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시급히 추진돼야할 과제를 물은
설문조사에서도 복수응답자의 45%가 공단내 노후도로 정비와 주차시설 확충을 꼽았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도
공단 리모델링이 늦어질수록
공단의 경쟁력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소춘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본부장
-섬유업의 사양으로 1공단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기 전자등 첨단 업종으로 전환을 강구중입니다-
지난 30년간 한국 경제의
견인차역할을 했던 구미1공단이
새로운 변신을 위해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지만 첫 걸음부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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