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과 경기도의
고교생들이 무더기로
폐결핵에 감염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역에서도 결핵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사회적 관심은 낮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16살 남학생의 가슴 엑스선
사진입니다
2-3주 사이 기침과 가래,
갑작스런 체중 감소 증상을
보였던 이 학생의 오른쪽 폐에는 결핵균이 넓게 퍼져 있고
기관지를 통해 왼쪽 폐로도
확산됐습니다
(CG)지난 2002년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일본의 3배,
미국의 18배 수준으로
OECD 국가 가운데 최곱니다.
대구에서도 환자가 4년만에
37% 늘었습니다
특히 면역력 저하로 발병하는
노인층이 아니라 감염을 통한
젊은층 환자가 늘어나는
후진국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신경철 교수
2,30대에 10대 후반까지
무리한 살빼기나 수면부족에
따른 체력저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결핵에 대한 관심이 크게
낮아진게 이윱니다
결핵환자를 엄격히 관리하는
선진국과 달리 환자 활동에 대한 별다른 통제가 없어
감염을 통해 새 환자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CG)생후 4주 이내 BCG 접종이
의무화돼 있긴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때 하던
추가 의무접종은 2000년 이후
폐지됐습니다
인터뷰 - 신경철 교수
10년쯤 지나면 효과 없어져
중학진학 직전 추가접종 필요
특히 단체생활을 주로 하는
학생들의 경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긴 해도 결과를
통보받는데 한달 정도가 걸려
감염위험은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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