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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젊은층 결핵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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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6년 11월 23일

최근 부산과 경기도의
고교생들이 무더기로
폐결핵에 감염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역에서도 결핵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사회적 관심은 낮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16살 남학생의 가슴 엑스선
사진입니다

2-3주 사이 기침과 가래,
갑작스런 체중 감소 증상을
보였던 이 학생의 오른쪽 폐에는 결핵균이 넓게 퍼져 있고
기관지를 통해 왼쪽 폐로도
확산됐습니다

(CG)지난 2002년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일본의 3배,
미국의 18배 수준으로
OECD 국가 가운데 최곱니다.

대구에서도 환자가 4년만에
37% 늘었습니다

특히 면역력 저하로 발병하는
노인층이 아니라 감염을 통한
젊은층 환자가 늘어나는
후진국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신경철 교수
2,30대에 10대 후반까지

무리한 살빼기나 수면부족에
따른 체력저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결핵에 대한 관심이 크게
낮아진게 이윱니다

결핵환자를 엄격히 관리하는
선진국과 달리 환자 활동에 대한 별다른 통제가 없어
감염을 통해 새 환자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CG)생후 4주 이내 BCG 접종이
의무화돼 있긴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때 하던
추가 의무접종은 2000년 이후
폐지됐습니다

인터뷰 - 신경철 교수
10년쯤 지나면 효과 없어져
중학진학 직전 추가접종 필요

특히 단체생활을 주로 하는
학생들의 경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긴 해도 결과를
통보받는데 한달 정도가 걸려
감염위험은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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