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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논술 부작용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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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6년 11월 23일

수능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이제
논술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부작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노린
고액 과외가 여전한데다
서울의 유명 학원을 찾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대구의 한 유명 논술 전문학원
입니다

이 학원 수강료는 교재비를 빼고 한번 강의에 10여만원.

본격적인 정시모집 전형이
한달정도 남은 점을 감안하면
수험생 한명에 수백만원이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번 강의가 12시간에
유명강사로 차별화돼 있다고
주장하지만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sync 논술학원 원장< 막바지
수업하게 되면 서울의 유명 학원
사람(강사)들이 와서 한두번씩 정리해 줍니다>

이처럼 논술준비가 과열되면서
아예 서울의 유명학원으로 향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습니다

며칠동안 학원에 머물며
먹고 자고 논술 시험볼 때까지
많게는 7백만원인 곳도 있습니다

sync 논술학원 원장
<요즘 학생들 서울로 다 갑니다. 대구는 (논술) 시장 많이
죽었습니다.서울 대치동으로.."

부모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일부 학원들이 폭리를 챙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대부분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는 파행적인
수업이 이뤄질수 밖에 없습니다

sync 고3 교사<학교에서 원칙적으로 안된다고 하는데 부모들
거짓말 막을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6교시 하는 학교 없습니다. 대게 4교시까지 합니다.."

스탠딩:이처럼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논술의 부작용이
예상대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교육당국의 특별한 대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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