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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반 FTA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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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11월 22일

한미 FTA 협상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성난 농심과 노동자 등
집회 참가자들은
경상북도 도청 청사까지
진입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효과-집회 모습>
"FTA 협상 즉각 중단하라!"

오늘 집회에는 무려 만 명이
넘는 군중이 모였습니다.

농민단체와 노동계,
그리고 학생들로 구성된
'한미 FTA 저지를 위한
대구경북운동본부'는
FTA 협상을 진행중인
미국과 현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한미간 FTA 협상이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고,
FTA가 체결되면 사회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민노당 경북도당위원장>
"서민들의 삶이 무너지고..."

도심집회 후 참가자들은
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경상북도 도청까지
행진했습니다.

이미 예정된 행사였고,
최근 도심 집회에 대한
여론악화를 의식해 참가자들이
비교적 질서를 유지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곤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경상북도 도청 앞에서
이어진 집회에서는 삭발식 등이
벌어졌고, 일부 흥분한
참가자들은 경찰의 경비망을
뚫고 도청 청사까지
진입했습니다.

<효과-청사 진입 충돌모습>

1시간 넘게 경찰과 대치하던
집회 참가자들은
결국 김용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의 답변을 듣고나서야
자진 해산했습니다.

<현장 씽크/행정 부지사>
"FTA에 대한 농민들의 심정을 잘 알고..."

만 명이 넘는 대규모 집회는
별다른 불상사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클로징>
"농민단체와 노동계는
FTA 저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앞으로도 계속 개최할
예정입니다. FTA와 관련한
갈등과 마찰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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