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계속된 비는 1907년 대구기상대 관측 이후 장마가 끝난 뒤 내린 8일 연속 강우 가운데 가장 많은 양입니다
해를 보지 못하는 날이
계속되자 수재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고 시도민들은 지긋지긋하다고 말합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주말 물에 잠겼던
수해현장입니다
물이 빠져 대충 청소를 끝냈지만 옷가지와 가재도구 정리는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8일동안 햇볕이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급기야 수재민들은 선풍기와 헤어드라이어로 옷과 전자제품을 말리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재민
6일부터 대구에 내린 비는 8일동안 440밀리미터.
대구 1년 강우량의 3분의 1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1907년 대구기상대 관측이후
장마가 끝난 뒤 8일동안 연속해 내린 비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또 역대 8일연속 강우가운데도
34년 7월 장마철에 내린 444.7밀리미터에 이어 두번쨉니다
인터뷰 이봉규 (대구기상대 예보사)
대구기상대는 16일까지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1주일 넘게 해를 못 봐 짜증이 날 정도지만 햇빛을 보려면 사흘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tbc news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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