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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대구시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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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송태섭

2006년 11월 22일

시내버스업계가 일방적으로
준공영제를 거부하기로 하자
그동안 준공영제 정착을 위해
공을 들여 온 대구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의 불만을 산
표준운송원가 조정 가능성을
비쳐 타협의 여지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는 시내버스업계의
움직임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이틀 전에는
김범일대구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준공영제가 정착되고
있다고 발표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때문에 오늘 열린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권기일의원이 버스업계의
준공영제 거부 결의사실을
거론하면서 대책을 추궁하자
당혹해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싱크 권기일의원
싱크 권오곤 교통국장

더욱이 시내버스업계가 실제
행동에 들어갈 경우 현재로서는
마땅한 대책이 없어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다만 버스업계가 불만을
보이는 표준운송원가는 앞으로
버스개혁시민위원회와 표준운송
원가심의소위원의 심의과정에서
합리적으로 조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그러나 버스업체들이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은 등한히하고
결국 시민들을 볼모로
재정지원금을 더 받으려는
것으로 보고 불쾌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용환 버스개혁단장

올해 대구시가 29개 버스업체에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은 445억원으로 준공영제 실시 전 보다
2배이상 많습니다.

시행 9개월만에 파열음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준공영제 문제를
대구시가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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