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게이트볼장 게이트 조사 나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6년 11월 21일

TBC가 집중보도해 드린
달성군 게이트볼장 조성사업에
당시 부군수였던
이종진 현 달성군수도
개입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찰은
게이트볼장 조성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달성군 게이트볼장 조성계획이 시작된 지난해 말,

달성군은 30억원을 군 예산에
반영한뒤 곧바로 추경예산까지 편성해 땅을 매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의 그린벨트 해제
기본안에 포함되면서 땅값이
뛰어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싼 자연녹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십억원의
예산도 모자라 추경예산까지
반영하려 했다는 것은
게이트 볼장 조성이 명목에
지나지 않았다는 얘깁니다.

<씽크 - 당시 기획계장>
"땅 주인이 30억원에 안팔려
했다..해서 7억원이라는 돈을
반영하려다 그린벨트가 안풀려"

게이트볼장 조성에는
박경호 전 군수 뿐 아니라
이종진 현 달성군수까지
가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당시 부군수였던 이 군수 역시 군 의원들을 찾아다니며
예산안 통과를 부탁했다는 것
입니다.

<전화 씽크 - 당시 의회의장>
"반대 많이 했다..박경호 뿐아니라 이종진 군수까지 동원됐다"

군수의 허물을 덮기 위해 혈세가 낭비됐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대구시도 자체 감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시는 달성군 게이트볼장
조성 계획과 추진 배경 등
자료 일체를 건네받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전화 씽크 - 대구시 감사실>
"자료 받아 조사해보고 시정"

경찰도 달성군이 문제의 땅을
사들이는데 박 전 군수가
개입했는지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