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끝남에 따라
고3 교실은 이제 본격적인
입시전에 돌입했습니다.
그런데 변별력 없는 시험에다
복잡하기만한 전형으로
입시 전문가들조차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이른바 '대입 정보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입시관련
정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점수로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지원할지를 가늠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인터뷰/수험생>
"대학별도 다 다르고, 미리 준비하기도 쉽지 않다..."
이같은 상황은
입시 전문가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채점 결과 올해 수능시험도
변별력 확보에 실패해
수능결과 만으로 입시지도를
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고민입니다.
또 대학별로 천차만별인
입시전형에,
빠듯한 입시일정도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인터뷰/고등학교 입시담당>
"학생도 한 두 명이 아니고
대학교별로 다 달라.."
특히 이번 수능의 가채점 결과
탐구영역의 과목별 난이도가
큰 차이를 보여 입시지도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원학원>
"올 수능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
과목별로 큰 변수로 작용"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입시 전문가들까지도
윤곽을 잡을 수 없는 대학입시,
올해도 '로또 수능'이라는
자조가 되풀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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