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험생들 위한 공연 잇따라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6년 11월 21일

수능이 끝나면서
수험생들을 위한 공연이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장기자랑에서 오페라까지
행사도 다양한데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에게는
좋은 문화적 경험이 될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입니다.

황상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EFFECT - 공연장면]

전문 댄싱팀의 화려한 춤 솜씨에 수험생들은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고 조금은 어설픈 학생들의 공연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열광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보며
게임에 빠져 있는 사이
어느새 지난 3년동안
공부하느라 받았던 스트레스가 잠시나마 잊혀집니다.

[신성욱 성서고등학교]
[배** 경화여자고등하교]

올해로 7번째를 맞는
대구 달서구 청소년 대축제에는
달서구 지역 5개교 천여명의
학생들이 성을 주제로 한 특강과 초청가수의 공연 등을
즐겼습니다.

오늘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수능생을 위한 교향악 교실이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고 시민회관에서는 국악협회가
마련한 청소년을 위한
국악교실이 열립니다.

[황원구 대구시립교향악단 객원지휘자]

또 내일부터 대구시립오페라단과 합창단 등의 수험생을 위한
공연이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전문적인 지식이나 관심이
없어도 즐길 수 있도록
해설을 겸한 공연이 주를
이룹니다.

이처럼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시민회관은 이번 한주 동안
수험생들을 위한 무대로 꾸며져 예비 대학생들에게 좋은 문화적 경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