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인 IT 벤처기업인
도원텔레콤이 대구지방법원에 화의를 신청했습니다.

도원텔레콤은 이동통신 중계기와 동영상 단말기를 생산하는 지역의 대표적 벤처기업으로 99년 코스닥 상장 이후 급성장했으나 매출급감과 금융비용 증가에 따른 유동성 문제로 이미 5월 자본금 100억5천만원 가운데
70여억원이 잠식된 상태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벤처기업 에이씨엔테크를 인수,합병하며
2백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대형 통신회사들이 부채비율이
150%이상인 기업의 납품을 중단시키면서 결정타를
맞았습니다.

코스닥 증권시장은
도원텔레콤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오늘부터 16일까지
주식매매를 정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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