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경상북도의원들이 오늘
도청 이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됐던
도의회 표결을 피할 수 있는
조례안을 발의해
도청이전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김기홍의원을 비롯한 32명의
경북도의원이 오늘 도청이전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습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청이전은
도청이전추진위원회 구성과
용역발주 그리고 용역결과에
대한 평가위원회의 시군별평가등
3단계로 이뤄집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등 73명으로
구성되는 평가위원회는
시군별 평가를 해 최고 점수를
받은 지역을 이전지역으로
확정하게 됩니다.
평가항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예정후보지의
접근 용이성과 교육환경,
균형발전 등이 주요 항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유치 경쟁 과열을 막기 위해
도청유치를 위한 광고방송이나
현수막등 옥외광고와 대중을
동원한 집회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는 지역은 감점을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조례안에서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도의회 표결방식 대신
위원회 평가 방식을 채택해
10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도청이전 실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게 됐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