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의 한 산골마을이
자식을 돌보듯 포도를 재배한지 10년만에 연간 100억의
매출을 올리는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상주시 화동면 팔음산 중턱의 350여 포도재배농가는
지난 96년까지만해도
연간 소득이 10억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올 가을
포도 수확을 마치면
100억원 이상의 농가수입이
예상됩니다.
10년만에 매출이 10배나
껑충 뛴 것은 포도를 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기후 조건을
잘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포도는 일교차가 심할수록 맛이 좋아지는데 팔음산 중턱은 수확기 일교차가 15도가 넘습니다.
[스탠딩]무엇보다 350여농가가 포도 당도를 높이기위해
정성을 기울인것도 매출이
급신장하게된 계기가 됐습니다.
보통 포도 한송이에는 150개
정도 알이 맺히는데
햇빛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절반 이상은 일일이
손으로 떼내버렸습니다.
[인터뷰]신대균
팔음산 포도 재배 농민
-70알 정도만 남아야만 당도도 높고 알이 고르기 때문에
알솎기 작업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수확한 포도라도
당도 측정에 통과돼야 출하할
정도로 품질 관리가 철저합니다.
팔음산 포도는 2001년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하면서
전국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져 내년부터는
서울의 대형 유통센터와
백화점와 직거래할 예정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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